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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지식

목성의 외계 생명체 가능성 탐구.feat 유로파 클리퍼

by 지적유희@ 2024. 10. 7.

2024년 10월, 유로파 클리퍼 탐사선이 지구를 떠나 목성의 위성 유로파로 떠날 예정입니다. 유로파는 얼음 위성이라고 불리지만 얼음 밑에는 거대한 바다 존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다가 있다는 것을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 유로파 클리퍼의 임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로파 클리퍼란?

유로파 클리퍼/위키백과
유로파 클리퍼/위키백과

유로파 클리퍼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발사할 예정인 우주 탐사선으로 목성의 위성 중 하나인 유로파 탐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유로파 클리퍼는 얼음으로 덮여 있는 유로파의 표면과 그 아래에 있는 지하 바다를 상세하게 탐사하려고 합니다. 이 탐사선은 2024년 지구를 떠나 약 5년 후 인 2030년에 목성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유로파와 목성

유로파는 목성의 4대 위성 중 하나로 천문학자들이 오랫동안 탐구하고 있는 천체입니다. 그 이유는 유로파의 표면에 있는 얼음 틈에서 물이 분출되는 것이 관측되었기 때문입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유로파에 있는 물의 양이 지구 전체 바닷물의 양보다 많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것은 유로파가 단순 얼음 덩어리 위성이 아니라 태양계에서 가장 물이 풍부한 곳 중 하나라는 것 입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위키백과
갈릴레오 갈릴레이/위키백과

이 발견은 천문학의 역사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목성의 위성들은 갈릴레오 갈릴레이에 의해 처음 발견 되었으며, 이 발견은 태양계의 중심이 지구가 아니라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현재 유로파는 또 다시 우리에게 우주의 중심이 지구가 아닐 수 있음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유로파의 지하바다

유로파/위키백과
유로파/위키백과

유로파의 지하바다는 아직 우리가 탐험하지 못한 미지의 영역입니다. 얼음 아래에는 조석력으로 인해 발생한 열로 인해 형성된 바다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환경은 지구의 심해 생태계와 비슷할 가능성이 있으며, 천문학자들은 유로파의 물 속에 어떤 화학 성분이 녹아 있을지, 생명체의 흔적이 있을지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목성의 강력한 중력은 유로파의 지형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로 인해 얼음 틈이 열리고 물리 표면 밖으로 분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지구의 간헐천과 비슷하게 작용하며, 이는 그 안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을 더욱 더 높여주고 있습니다. 천문학자들은 유로파의 물속에 미생물이나 플랑크톤 같은 간단한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유로파 내부구조 상상도/위키백과
유로파 내부구조 상상도/위키백과

유로파 클리퍼의 임무와 기대

유로파 클리퍼는 유로파의 지하 바다를 더 자세히 조사하기 위해 많은 첨단 장비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 탐사선은 얼음 표면 아래의 물의 위치와 화학 성분을 파악하고, 생명체의 흔적을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클리퍼는 레이더와 탐사 장비를 사용하여 유로파의 얼음 층을 통과하여 지하바다를 세부적으로 탐사할 예정입니다.

 

이번 탐사는 유로파의 얼음 아래 바다에 생명체가 살고 있는지에 대한 최초의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태양계 내에서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을 새롭게 정의하고, 더 나아가 우주 전체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천문학의 전환점

유로파 클리퍼의 탐사는 단순한 과학적 탐구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과거 갈릴레오가 목성 위성들을 발견해 태양계의 중심이 지구가 아님을 밝혔듯이, 이번 유로파 클리퍼의 탐사로 지구가 생명이 살 수 있는 유일한 행성이 아니다를 밝힐 수도 있겠습니다.

 

유로파 클리퍼는 단순히 유로파의 지형과 바다를 조사하는 탐사선이 아닙니다. 이번 탐사로 우리가 늘 가져온 중요한 질문, 즉 우주에는 우리 외에도 생명체가 있을까?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첫 단계입니다. 만약 유로파에서 생명체의 흔적이 발견된다면, 이는 인류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